두산重·창원대 맞춤 학과 개설 첫 신입생 57명… 산학협력 모범
두산중공업이 대학교육 기회를 갖지 못한 현장기술직 사원들을 위해 창원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개설한 두산중공업학과에 첫 신입생들이 입학해 수업을 시작했다. 두산중공업과 창원대는 4일 두 기관이 협약을 맺고 계약학과로 개설한 창원대 두산중공업학과에 두산중공업 현장 기술직 사원 57명이 입학해 지난 3일 창원대 전체 신입생들과 함께 입학식을 했다고 밝혔다.![두산중공업 사원으로 올해 창원대 두산중공업학과에 처음으로 입학한 신입생들이 지난 3일 입학식에서 파이팅을 하고 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3/04/SSI_20140304161616_O2.jpg)
![두산중공업 사원으로 올해 창원대 두산중공업학과에 처음으로 입학한 신입생들이 지난 3일 입학식에서 파이팅을 하고 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3/04/SSI_20140304161616.jpg)
두산중공업 사원으로 올해 창원대 두산중공업학과에 처음으로 입학한 신입생들이 지난 3일 입학식에서 파이팅을 하고 있다.
신입과정은 4년 동안 기계공학, 경영, 교양 등에 걸쳐 모두 141학점을 이수하면 학사 학위를 준다.
첫 신입 및 편입생은 시험을 거쳐 선발된 57명(신입과정 27명, 편입과정 30명)이 등록을 했다. 나이는 2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회사 측은 학기당 등록금 50%를 지원하고 성적이 우수한 사원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업은 평일에는 회사 일과가 끝난 뒤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 안 강의실에서 하고 주말에는 창원대 캠퍼스에서 한다. 창원대 소속 최고 교수진이 강의하고 두산중공업 직원도 외래교수로 강의에 참여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4-03-05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