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약속 ‘자물쇠 펜스’…‘무사 전역 나무’도 심어
![강원 양구 전경. 양구군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24/SSC_20230324103727_O2.jpg)
![강원 양구 전경. 양구군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24/SSC_20230324103727.jpg)
강원 양구 전경. 양구군 제공
‘곰신’은 고무신의 줄임말이고,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자친구를 의미하는 은어이기도 하다.
국토정중앙면 용하리 만남의 광장 일원에 조성할 ‘곰신 거리’는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곰신 열쇠 달기 펜스’, 군장병들이 별 탈 없이 전역하길 기원하는 ‘무사 전역 나무’, 군부대 상징조형물 등으로 꾸며진다.
‘곰신 거리’ 조성에는 도비 1억2000만원, 군비 1억2000만원 등 총 2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곰신 거리는 군장병과 연인들이 추억을 남기는 사랑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군장병과 가족으로부터 양구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구 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