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저소득층 6700가구에 긴급 난방비 지원

부산시, 저소득층 6700가구에 긴급 난방비 지원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01-26 17:20
업데이트 2023-01-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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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못받는 사각지대 주민 대상
재해기금활용 가구당 1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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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서울신문 DB
부산시청 전경. 서울신문 DB
부산시는 26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관계부서 긴급회의를 열고 시내 저소득 가구에 긴급난방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긴급 난방비 지원 대상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내 저소득층 6700가구이며, 시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해당 가구에 난방비 10만원을 즉시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1월에도 저소득층 6700가구에 월동대책비 1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독거노인 168명에게 전기매트를 지급하는 등 독거가구 2400세대에 난방용품을 지원했다.

한파 예보가 내려진 이번 설 연휴에는 쪽방 거주자 900세대에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경로당 2436곳에 난방비 27억원을 지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겨울 부산에서 경험하기 어려울 정도의 한파가 이어져 취약계층의 건강이 염려되는 상황이다”며 “난방비의 가파른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더 추운 겨울을 보내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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