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교육복지에 1조원 투입…총예산 7조원

서울교육청, 교육복지에 1조원 투입…총예산 7조원

입력 2013-11-11 00:00
수정 2013-11-1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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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사업예산 27% 감소…교육환경개선비는 9.9% 증액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누리과정, 무상급식, 초등돌봄교실 등 교육복지사업에 약 1조원을 지원키로 했다.

서울교육청은 11일 2014년도 예산안 7조4천391억원을 편성,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2013년도 7조3천689억원보다 702억원(1.0%) 증액됐다.

교육사업비는 1조5천436억원으로 전년도 1조1천741억6천만원(유아 우리과정 6개월분 미포함)보다 3천695억원(31.5%) 늘었다. 이중 70%인 1조804억원은 교육복지 예산으로 쓰일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누리과정에 5천473억원을 편성해 19만5천519명의 학비·보육비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공립유치원은 1인당 월 11만원,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은 1인당 월 29만원 지원한다.

무상급식은 현행 중2에서 내년 중3까지 확대함에 따라 무상급식 인원이 64만8천명에서 72만9천명으로 늘어나 올해보다 353억원 늘어난 2천631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630개에서 내년도 1천450개로 늘어나는 초등돌봄교실에는 461억원을 쓸 예정이다.

또 저소득층 학생 지원에 1천377억원, 교과서 무상지원에 542억원, 교육복지특별지원에 320억원이 쓰인다.

학교운영비는 전년도보다 478억원(7.8%) 늘어난 6천604억원을 편성했다.

학교당 평균 증가 액수는 2천400만원이며 초등학교 평균 4억7천600만원, 중학교 5억8천600만원, 고등학교 4억2천300만원을 지원한다.

특수목적고, 혁신학교, 자율형 공립고 등 일부 학교에 지원하는 특수목적사업예산을 지정연도와 사업내용, 학교규모 등을 고려해 연차적으로 차등 지원해 학교가 외부 지원 없이도 자생력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시설사업비는 올해보다 930억2천만원(27.7%) 줄어든 2천426억원을 편성했다. 신설학교 예산이 2천221억원에서 1천198억원으로 1천23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환경개선 예산은 741억원에서 814억원으로 73억원(9.9%) 증액했다.

이 예산은 교실 방수공사, 노후 냉난방 시설 개선, 친환경 운동장 조성, 노후 급식시설 개선, 체육관·학생식당 설치 등에 쓰인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예산은 유아 우리과정, 무상급식, 초등돌봄교실, 저소득층 학생 등을 위한 교육복지사업과 학교의 자율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현장 지원,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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