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손자 김한솔, 보스니아 국제학교 졸업”

“김정일 손자 김한솔, 보스니아 국제학교 졸업”

입력 2013-06-05 00:00
업데이트 2013-06-05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보스니아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김정일의 손자 김한솔 군이 지난달 30일 졸업장을 받고 학교를 떠났다고 AFP통신이 4일(현지시간) 학교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 김한솔군이 작년 핀란드TV와의 인터뷰에서 모습.<<유튜브 캡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 김한솔군이 작년 핀란드TV와의 인터뷰에서 모습.<<유튜브 캡처>>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UWC) 모스타르 분교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이번 졸업식에서는 김 군을 포함해 28개국에서 온 71명의 학생들이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군은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의 아들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는 조카 사이다.

학교 측은 김 군의 졸업 성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고등학교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강조했다.

김 군이 보스니아 남부 도시에 있는 이 학교에 입학했다는 소식은 지난 2011년 가을 현지 언론을 통해 처음 외부에 알려졌으며 그 배경을 놓고 한동안 다양한 관측이 나왔다.

전 세계에 분교가 설치돼 있는 UWC는 분쟁 지역의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말에는 보스니아 언론들이 김 군의 학교를 찾아 교직원과 친구 등의 말을 인용해 “김군이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하면서 한 때 실종설 나오기도 했다.

당시 실종설 관련 보도에 대해 우리 측 외교 소식통은 “김 군이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마지막 학년으로 졸업시험을 치느라 눈에 띄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