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제수용소 희생자 기려 세계평화 실현 정신 구현
반기문(69)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18일(현지시간) 폴란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를 방문한다. 유엔 사무총장이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11/14/SSI_20131114004529.jpg)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11/14/SSI_20131114004529.jpg)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반 총장의 이번 수용소 방문은 분쟁·학살 방지를 통한 세계평화 실현이라는 유엔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유엔 측은 덧붙였다. 반 총장은 아우슈비츠에서 세계평화·인권보호에 관한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반 총장은 아우슈비츠 수용소 방문에 이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엔 당사국 총회는 기후변화 논의의 장으로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매년 말 세계 각국에서 장관급 인사를 수석대표로 보내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2013-11-14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