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프라티바 파틸 인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정치·안보와 방위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특히 두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 장관 서명을 통해 ‘한·인도 원자력 협력 협정’을 체결해 원전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이미지 확대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인도 국빈만찬에서 프라티바 파틸 인도 대통령과 건배하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인도 국빈만찬에서 프라티바 파틸 인도 대통령과 건배하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협정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보장함으로써 원전 설비와 부품 교역을 촉진하고, 원전 건설뿐 아니라 기초 및 응용 연구, 농업, 보건 등 원자력 관련 안전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협정을 통해 한국형 원자로 건설을 위한 부지 배정 등에 대한 양국 간 협상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