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에서 열린 다둥이가족 초청 행사에 깜짝 방문해 어린이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2023.8.26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천안함 셔츠를 맞춰 입은 대통령 부부가 어린이 한 명 한 명과 기념 촬영을 하고 몇 살인지, 물놀이는 재미있는지 물으며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다둥이를 둔 다자녀 68가족(270여명·어린이 140여명)이 모여 OX 퀴즈, 훌라후프 돌리기, 아이돌 댄스 따라 하기, 컬러판 뒤집기 등 단체 오락 활동을 했다고 이 대변인은 소개했다.
야구광인 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인사한 뒤 분수 정원 옆 야구장에서 중앙이글팀과 도곡초등학교의 경기를 지켜봤다.
김건희 여사가 26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에서 열린 다둥이가족 초청 행사에 깜짝 방문해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8.26
면적 6만㎡(1만 8000평) 규모의 용산어린이정원 분수정원은 이달 12일 개장했으며, 정원 안에는 1800㎡(540평) 규모의 물놀이 공간과 놀이터와 카페도 마련됐다.
분수정원 공사 과정에서 깨끗한 흙을 50㎝ 이상 두께로 덮고 잔디를 심어 기존 토양과의 접촉을 차단했으며,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분수 수질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반려견을 안고 분수정원에서 열린 다둥이가족 초청 행사에 깜짝 방문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8.26
최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