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에 서경덕 교수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에 서경덕 교수

입력 2016-03-17 08:49
업데이트 2016-03-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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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제1호 홍보대사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위촉됐다.

유해발굴감식단은 2007년 창설된 이후 현재까지 13만여 명의 전사자 유해 가운데 1만 위를 발굴했으며, 109명의 호국용사 신원을 확인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 교수는 17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에 대해 최고의 예의를 갖추는 선진국들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했고, 특히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감식단에 많은 자부심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유해 발굴 사업은 국가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대단히 중요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홍보대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이러한 사실을 국내외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6일 서 교수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유해발굴감식단장 이학기 대령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이 유해 소재 제보와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등을 활성화하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도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서 교수는 부족한 전사자 관련 자료를 확충하고자 다양한 동영상을 제작해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는 이라크 자이툰부대, 레바논 동명부대 등 우리나라 군이 해외로 파병된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 홍보에 나서는 등 다양한 민간외교 활동을 펼쳐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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