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국방위원장 “정부 외교·안보라인, 책임지고 사퇴해야”

정두언 국방위원장 “정부 외교·안보라인, 책임지고 사퇴해야”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6-02-07 20:15
업데이트 2016-02-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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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국방위원장인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7일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관련,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며 외교·안보 라인의 총사퇴를 요구했다.

 새누리당 비주류 중진인 정 위원장은 이날 긴급 소집된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국방위원장이자, 여당 소속 의원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했는지 심한 자괴감을 느끼면서 깊은 반성을 해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보좌를 잘못해 대통령에게 엄청난 부담을 준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달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정부의 대응을 보면 과거와 거의 대동소이하게 반복됐다”며 “한 달이 지난 이때까지 (북한에 대해) 국제적으로 아무런 제재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과거와 같은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정말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한미동맹의 틀에서 벗어난 조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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