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속 재보선 레이스 본격화
10·30 재·보궐선거가 지난 11일 후보 등록과 함께 사실상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 뒤 첫 주말을 맞았지만, 선거전이 고조되지는 않는 분위기다. 국정감사가 거대 이슈를 끌어안고 뒤늦게 시작돼 유권자들의 시야를 가린 데다 새누리당이 최대한 조용한 선거를 치르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전통시장에서](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10/13/SSI_20131013182410.jpg)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전통시장에서](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10/13/SSI_20131013182410.jpg)
전통시장에서
서청원 새누리당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후보가 13일 화성시 마도 재래시장을 찾아 채소를 파는 상인의 손을 맞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선거사무소 앞에서](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10/13/SSI_20131013182314.jpg)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선거사무소 앞에서](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10/13/SSI_20131013182314.jpg)
선거사무소 앞에서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일용(왼쪽) 민주당 후보가 13일 화성시 봉담읍 상리 선거사무소 앞에서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반면 민주당은 이날 오일용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전체 의원의 3분의1에 해당하는 41명을 대거 동원해 최대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려 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새누리당 정권이 화성 선거에서 이기면 당장은 좋아할지 모르나 큰 독약을 먹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텃밭인 포항남·울릉에서도 마찬가지다. 경북도당위원장인 이철우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운 박명재 후보는 오는 17일 당 지도부 등 의원 20여명을 초청해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세를 한 차례 과시한 뒤에는 수행원만 대동한 채 주민들과 직접 만나는 조용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허대만 후보에 대해서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당 차원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 8개월에 대한 심판론을 공략 포인트로 삼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3-10-14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