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동의안 가결 이석기 “민주주의 시계 멈췄다” [속보]

체포동의안 가결 이석기 “민주주의 시계 멈췄다” [속보]

입력 2013-09-04 00:00
업데이트 2013-09-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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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은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되자 “한국의 민주주의 시계는 멈췄고 유신시계로 회귀했다”면서 심경을 밝혔다.

이 의원은 본회의를 마친 직후 회의장 입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굳은 표정으로 “한국의 정치는 실종됐고 국정원의 정치가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저와 통합진보당은 우리 국민을 믿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당당하고 힘차게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본청 계단을 통해 내려가 기다리고 있던 통합진보당 당원 및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앞서 본회의에서는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재적의원 298명 가운데 289명이 표결에 참석한 가운데 찬성 258표, 반대 14표, 기권 11표, 무효 6표로 가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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