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서태화는 “현재 솔로다. 너무 개인적인 일이고 복잡하고 긴 이야기다. 소문도 많고 여러 가지가 굉장히 많았다. 황당한 일이 많았다. 정확하게 해명하려고 나왔다”며 자신을 둘러싼 게이 루머를 언급했다.
그는 “워낙 이성과 단둘이 있을 때 같이 있는 것을 불편해한다. 여행을 가도 남자 후배나 친구들하고 가는 게 편하다. 사귀는 여자와 카페에서 단둘이 차 마시는 것도 어색하다. 여행가는 건 괜찮은데 둘이 멀뚱멀뚱 앉아있는 게 불편하다. 한정된 공간에 둘이 있다는 게 어색하다”며 “게이 소문이 날 만하다”고 밝혔다.
이에 박수홍은 “배우라는 직업 때문에 사람들 시선을 의식해서 그런 거 아니냐”고 물었고 서태화는 “원래 성향도 그렇고 배우 하면서 조금 더 생긴 것 같다. 그러니까 어디 놀러 가도 남자 후배들만 데리고 다니니까 게이설이 났다”고 답했다.
서태화는 “숙맥일 것 같다”는 박수홍의 말에 “정식으로 사귄 여자는 지금까지 10명 정도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출연자들은 “너무 많은 거 아니냐”, “무슨 숙맥이냐”고 반발했고, 서태화는 “10대 때부터 사귄 것을 얘기한 거다. 중2때부터다”라고 해명했다.
서태화와 30년지기인 배우 김예령은 과거 서태화에게 고백받은 일화를 털어놔 게이설을 일축했다. 그는 “기억 안 나는구나? 어느 날 술 마시고 나한테 고백한 적이 있다”며 당시 전남편과 비밀연애를 하고 있어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홍림은 “(서태화) 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