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게 더위 피한다…춘천시 ‘열지도’ 제작

똑똑하게 더위 피한다…춘천시 ‘열지도’ 제작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2-07-18 15:26
업데이트 2022-07-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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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온도 분포 표기해 홈페이지 게재
폭염 대비 시설물 설치 때 참고자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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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 전경. 춘천시 제공
춘천시청 전경.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가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드론으로 ‘열지도’를 제작한다.

춘천시는 다음달 말까지 동지역을 대상으로 한 열지도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열지도 대상지역 중 인구밀집도가 상대적으로 적고, 군부대가 다수 위치한 신사우동은 제외된다.

열지도는 지표면 온도 분포와 변화를 단계에 따라 색으로 구분한 지도로 온도가 높은 지역은 빨간색, 낮은 지역은 흰색으로 표기된다. 열지도는 시홈페이지 ‘생활안내 지도’에서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열지도는 클린로드, 쿨링포드, 그늘막 등 폭염 대비 시설물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시 관계자는 “도시열섬현상으로 에너지 소비 및 온열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며 “가로수와 생태공원 조성에도 열지도를 참고자료로 방침이다”고 말했다.

시는 추후 열지도 대상지역을 읍·면지역으로 확대하고, 데이터도 주기적으로 갱신할 계획이다. 신동휘 시 공간정보담당은 “시가 보유하고 있는 드론을 활용해서 열지도 제작에는 별도 예산이 투입되지 않는다”며 “데이터가 쌓이면 보다 효율적으로 폭염 대비 시설물을 설치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춘천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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