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속도 13% 높여… 8TB 등 4종 내놔
![삼성전자가 1일 출시한 업계 최대 8테라바이트(TB) 용량의 소비자용 4비트(QLC) 낸드플래시 SATA SSD, ‘870 QVO’. 삼성전자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7/01/SSI_20200701201409_O2.jpg)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일 출시한 업계 최대 8테라바이트(TB) 용량의 소비자용 4비트(QLC) 낸드플래시 SATA SSD, ‘870 QVO’. 삼성전자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7/01/SSI_20200701201409.jpg)
삼성전자가 1일 출시한 업계 최대 8테라바이트(TB) 용량의 소비자용 4비트(QLC) 낸드플래시 SATA SSD, ‘870 QVO’.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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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온라인 수업이나 게임 등 ‘비대면’(언택트) 수요 증가로 PC 성능 향상을 위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SSD로 바꾸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고용량 SSD를 출시했다”고 1일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올해 글로벌 SSD 시장규모가 326억 달러(약 39조원)로 지난해 대비 41% 성장하고, 이 중에 소비자용 SSD 시장은 161억 달러(약 19조원)로 54%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870 QVO’ 시리즈는 8TB·4TB·2TB·1TB 총 4가지 용량으로 나뉜다. 4비트 낸드플래시는 1개의 셀당 4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합리적 가격에 대용량 저장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업계 최초로 4비트 낸드플래시에 기반한 ‘860 QVO’ 시리즈를 출시했는데 이번에는 임의 읽기 속도를 기존 대비 13% 높여 PC에서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하거나 고사양 게임을 즐길 때에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20-07-02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