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윤.따의 밤’ 특집으로 윤종신의 절친 장항준, 유세윤, 김이나, 박재정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종신이 12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하차하는 이유를 직접 언급했다.
이날 윤종신은 “‘이방인 프로젝트’는 ‘월간 윤종신’의 한 프로젝트다. 10년째 달마다 곡을 하나씩 냈는데 이제는 다른 환경에서 해보고 싶었다”라며 “늘 노래에서 힘들고 외롭다고 했지만 진짜 실제로 그럴 일이 없었다. 이제는 진짜 이방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윤종신은 지난 1990년 데뷔한 뒤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했고 약 20년간 방송을 쉬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시야에서 사라지는 시간도 필요하겠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윤종신은 음악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12년간 함께 했던 ‘라디오스타’를 비롯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뒤 ‘월간 윤종신’ 1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2020 월간 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10월 해외로 떠난다.
이에 제작진은 당분간 스페셜 MC 체제를 유지하며 윤종신의 후임을 물색할 예정이다. 첫 스페셜 MC는 배우 윤상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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