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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곤이 연예인이 된 것을 후회했던 순간에 대해 고백했다.

18일 방송되는 SBS ‘가로채널-막강해짐’에는 이태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태곤은 과거 폭행사건에 대해 묻는 질문에 “무방비 상태에서 맞았다”며 당황했던 순간을 이야기했다.

그는 “싸우는 분위기에서 싸운 것도 아니고 그냥 느닷없이 공격을 당했다. 방어만 하고 계속 맞기만 했다. 그 찰나에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생각나서 참았다”고 답했다.

또 재판장에서 그는 판사에게 “내가 운동을 7살 때부터했는데 때리려면 못 때렸겠습니까?”라며 자신이 연예인임을 이용한 “그 상대가 용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태곤은 “당시 코뼈가 부러졌다. 순간 눈이 돌아갈 뻔했고, 다 때려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면서 “연예인이 된 것을 후회한 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많은 분이 응원해주시고 칭찬해주셔서 고마웠다. 얻은 게 더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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