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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0일에 진행된 김성은의 결혼식에서 배우 김성민이 축사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인연을 맺었다. 조수연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6월 30일에 진행된 김성은의 결혼식에서 배우 김성민이 축사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인연을 맺었다. 조수연 인스타그램 캡처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의찬이’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성민이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온 김성은을 위해 축사에 나섰다.

개그우먼 조수연은 지난 6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의찬이 오빠의 축사”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진행된 김성은의 결혼식에 참석한 김성민은 버진로드에 서서 진심을 담아 축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성은과 김성민은 1998년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김성은은 ‘미달이’ 역을, 김성민은 ‘의찬이’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출연 당시 김성은(왼)과 김성민. SBS ‘순풍산부인과’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출연 당시 김성은(왼)과 김성민. SBS ‘순풍산부인과’
김성민은 “엄마 손 잡고 촬영장에 따라갔던 아이들이 30대가 됐다.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넌) 너무 멋진 어른이 돼 있더라”며 “(결혼 후) 어떤 일이 생기든 둘이 인생을 살아가는 한 팀이라 생각하고 역경을 잘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고 앞길을 축복했다.

이어 “자주 보지 못해도 지금처럼 묵묵히 서로 응원하고 어릴 때 특별한 시간을 함께한 친구로서 서로 계속 의지가 돼 주자”라며 마무리해 김성은과 신랑의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달 22일 직접 결혼 소식을 발표한 김성은은 남편에 대해 “저의 가장 낮은 모습도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는 따스한 분을 만났다”며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항상 큰 용기를 주는 그런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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