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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ENHYPEN) 니키가 지난해 5월 2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4집 ‘다크 블러드(DARK BLOOD)’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바이트 미(Bite Me)’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1
그룹 엔하이픈(ENHYPEN) 니키가 지난해 5월 2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4집 ‘다크 블러드(DARK BLOOD)’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바이트 미(Bite Me)’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1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일본인 멤버 니키가 삼일절과 관련된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리자 사과했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한 팬이 “한국은 내일 쉰다”고 하자 니키는 “내일 빨간 날이냐?”고 물었다. 이에 다른 팬이 “삼일절이라서 쉰다”고 하자 니키는 “부럽다”고 댓글을 달았다.

니키의 이런 반응에 엔하이픈 팬들은 “진짜 대참사다” “정말 모르고 얘기한 거냐” 등 댓글을 달았다.

휴일을 뜻하는 ‘빨간 날’이 부럽다는 발언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니키의 국적이 일본인이라는 것이 논란이 됐다. 그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음에도 삼일절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에 무지해 해당 발언도 부적절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니키는 논란이 커지자 이날 오전 위버스에 “중요한 국경일인 삼일절에 대해 경솔하게 표현한 점 사과드린다”라며 “잘못을 깨닫고 해당 글은 바로 삭제했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엔하이픈은 7인조 소년 그룹으로 엠넷 아이돌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I-LAND’를 통해 결성돼 2020년 11월 30일에 데뷔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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