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레이양은 카메라를 의식한 듯 현수막을 다 펴지 않았다. 이내 레이양은 현수막을 돌돌 말아 김구라 뒤까지 들어왔다. 김구라와 한 카메라 앵글에 잡힌 레이양은 김구라가 수상 소감을 말하는 도중에도 옷매무새를 다듬거나 머리를 연신 만지는 등의 행동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김구라가 주요 인물인데 레이양 본인이 더 카메라에 잘 잡히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불만글을 토로했다.
이후 비난이 커지자, 레이양의 소속사 토비스미디어 측은 30일 “레이양이 신인이고 시상식이 처음이다 보니 의욕이 앞서는 바람에 벌어진 일”이라며 “김구라 씨에게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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