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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불법 음란 사이트 소라넷을 파헤쳤다. 소라넷은 회원수가 100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1위 음란사이트로 해외에 서버를 두고 16년 간 수사망을 피해 운영돼왔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초대남 경험을 해봤다는 한 남성은 “호텔은 혼숙이 안 돼서 소라넷 남자들이 방을 따로 잡는다. ‘몇 호로 오시면 됩니다’ 이렇게 한다. 실제 가면 옷이 벗겨진 채 정신없어 하는 술 취한 여성이 있다”고 증언했다.

이어 “한 번 가보니 남자가 다섯 명 있었고 여자가 눈을 가리고 묶여져 있더라. 성고문이다. 여자는 저항을 좀 했다. 술은 만취됐는데 반항은 한다. 하지만 몸을 쓰지 못한다. 분명히 ‘하지 말라’는 의사표현을 한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소라넷에서 여자는 거의 사람 취급을 안 하는 지경이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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