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혁은 “충성! 이병 이혁재입니다”라며 편지를 시작했다.
편지에서 은혁은 “1군사령부 근무지원단 군악대에 자대 배치를 받고 본격적인 군생활을 시작했다. 2주가량 적응 기간으로 바쁜 나날을 보낸 탓에 편지가 늦었다. 굉장히 미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은혁은 “나이 제일 많은 막내로 지내고 있다. 막내로 지내다 보니 우리 막내 규현이 생각이 많이 났다. 규현이는 막내인데 왜 버릇이 없을까”라고 재치있는 멘트를 쓰기도 했다.
또 편지에서 은혁은 선임병들의 배려 덕분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면서 도리어 팬들을 향해 “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바보 같이 착하고 예쁘기만한, 그러나 남자가 없는, 여러분이나 잘 챙기십시오”라고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