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구단은 메릴랜드 주 볼터모어의 오리올 파크를 방문한 김현수가 해맑게 웃으며 등번호 ‘25번’ 유니폼을 입은 사진도 배포했다.
김현수는 계약 후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 꿈이던 메이저리거가 돼 지금 눈물을 흘리라면 흘릴 수 있을 정도로 기쁘다”며 “자부심도 있지만 부담도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현수는 한 해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를 언급하며 “정호가 올 시즌 잘한 덕분에 빅리그 팀에서도 한국 선수를 잘 봐준 것 같다. 정호가 다져놓은 땅에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오는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오는 29일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볼티모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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