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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보물섬 in 사모아’(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두 번째 트레저헌터 그룹 god 출신 박준형, 가수 황치열, 배우 조동혁, 방송인 샘 해밍턴, 걸그룹 베스티 해령, 배우 이상엽과 병만족장 김병만의 정글 생존기가 펼쳐졌다.

이날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이상엽이 지난 주 연인 공현주에게 보낸 영상편지에 대한 답장이 왔다며 공현주의 모습을 스크린에 띄웠다.

영상 속 공현주는 “안녕 상엽아. 잘하고 있지? 아마 지금쯤 지쳐서 즐길 수도 없고 힘든데 카메라 앞이라서 힘든 내색 못하고 있을 것 같아서 답답할 것 같아. 내 생각이 많이 날 텐데 옆에 못 있어줘서 미안하고 거기서 이것저것 한다고 다치지 않았을까 걱정도 되는데 돌아왔을 때 밝은 모습으로 지금 간 섬처럼 예쁜 곳 놀러가서 좋은 추억 만들자. 이번에 같이 못가서 너무 미안하고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때 공현주는 영상을 바라보고 있는 이상엽의 옆에 살짝 앉았고 고개를 돌려 공현주를 발견한 이상엽은 “어떻게 여기까지 왔어”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손을 잡으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 병만족의 부러움을 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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