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에서 안재홍이 이민지와 영화 ‘늑대의 유혹’을 패러디해 화제가 된 가운데, 안재홍의 과거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안재홍은 지난 3월 10일 개봉한 단편 영화 ‘여자, 남자-슬픈 씬’에 출연했다. 안재홍은 붐 마이크를 드는 현장 스태프로 등장해 여배우 역할을 맡은 이나영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 속 두 사람은 촬영 현장에서 가까워질 수도, 그렇다고 멀어질 수도 없는 비밀스러운 사이를 연기했다.
한편, 이민지와 안재홍은 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0회 ‘MEMORY’에서 영화 ‘늑대의 유혹’을 패러디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쌍문동을 벗어나 다른 동네로 게임을 하러 간 안재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재홍은 게임 속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또 다시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 동전을 넣었다. 하지만 불량배들이 안재홍을 막았고, 안재홍은 결국 이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 때 안재홍은 우연히 지나가는 이민지의 우산에 뛰어들어 영화 ‘늑대의 유혹’을 연상케 했다.
이민지는 운명처럼 자신에게 다가온 안재홍에게 반한 듯한 표정을 지었고, 이에 안재홍은 “운명인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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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여자, 남자-슬픈 씬’ 스틸컷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