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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레옹의 정체는 클릭비의 오종혁이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할 4명의 준결승 진출자들이 솔로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3라운드는 ‘고독한 사나이 레옹’(이하 레옹)과 ‘남극신사 펭귄맨’(이하 펭귄맨)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레옹은 김종서의 ‘겨울비’를 열창, 날카롭고 허스키한 목소리와 함께 짙은 감성을 폭발시켜 시선을 사로잡았다. 레옹의 노래를 듣던 이윤석은 “가슴에 사무친다. 호소력 좋다”며 감탄했다.

이어 펭귄맨은 “놀 준비 됐습니까”라며 김종서의 ‘플라스틱 신드롬’을 선곡, 이전과 180도 다른 무대를 파워 넘치는 무대를 선사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판정단 투표 결과 69대 30으로 펭귄맨의 승리였다. 이후 가면을 벗은 레옹의 정체는 바로 클릭비의 오종혁이었다.

오종혁은 “이 프로만큼은 피하고 싶었다. 잘 못 나갔다가 가수 생활이 끝날까봐 두려웠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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