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레바논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이루트 남부의 레바논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거점 지역에서 2차례 연속으로 자살 폭탄 공격이 일어났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 사건 직후 몇 시간 뒤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공격으로 최소 41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레바논 적십자사는 밝혔다.
레바논 보건장관인 와엘 아부 파우르는 “부상자 중에 중상자도 있다”고 밝혀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 폭탄이 터진 곳 일대의 카페와 상점 건물이 크게 파손됐으며 출동한 무장 군인들이 사건 현장 일대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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