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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대응 출격, 러시아 전투기 한국 동해에 지나친 접근 “위협적인 상황은 아냐”

‘미군 대응 출격’

러시아 전투기들이 한국 근해에 머물고 있던 미국 항공모함에 지나친 접근 비행을 해 미군이 대응 출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9일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28일 러시아 항공기들이 합동 군사 훈련을 위해 한국 근해에 있던 로널드 레이건 호에 접근 비행해 미국 해군 전투기가 긴급 출동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 대응 출격에 대해 “심각한 대치 국면으로 발전하지 않았다. 공해상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이라며 “러시아 전투기를 다른 곳으로 유도비행 시켰다”고 설명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특별히 위협적인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고, 데이비스 대변인도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종종 일어난다. 미 해군 함정, 특히 항공모함 근처에 다른 비행기가 접근할 경우 우리 전투기를 신속하게 발진시켜 다른 곳으로 유도 비행하게 하는 것은 통상적인 절차”라고 밝혔다.

앞서 BBC는 러시아 TU-142 베어 전투기 2대가 항모 레이건으로부터 1 해리 안쪽으로 비행했다는 로이터 통신 보도를 전했다.

사진=뉴스 캡처(미군 대응 출격)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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