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는 서울, 부산, 전북 정읍에서 온 3대 짬뽕 맛집 명인들의 비법이 전파를 탔다.
서울의 짬뽕은 건 표고버섯을 물에 불려 뒀다가 그 물을 육수로 쓰며 향이 짙은 짬뽕을 만들어냈다. 부산 짬뽕은 푸짐한 해산물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해산물의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돼지뼈 육수를 단 30분만 우려내 눈길을 끌었다. 정읍 비빔짬뽕은 갈은 알새우와 홍합로 국물의 진한 맛을 살렸다. 보통 고기나 해산물을 먼저 넣고 채소를 나중에 넣어 숨을 살리는 조리 방법과 달리 제일 처음 채소를 넣어 채소즙을 기초로 비빔짬뽕을 만드는 노하우로 백종원마저 감탄케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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