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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현승민, 가수에서 보험설계사로… “파닭 사업도 했다” 이유 알고보니

‘슈가맨 현승민’

가수 현승민이 히트곡 ‘잊었니’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슈가맨으로 현승민과 미스터 투가 출연했다.

이날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현승민은 40대에 접어든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현승민은 “11년 만에 TV에서 인사드리는 것 같다”고 인사했다.

현승민은 “한 3년 전에 싱글을 하나 냈었다”며 “지금은 금융업에 있다”고 밝혔다.

현승민은 갑자기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잊었니’가 내 노래 중 가장 대중적인 곡이었다. 예상보다 큰 인기를 얻어 곧바로 후속곡을 준비했지만 그 앨범이 잘 안됐다”며 “다음 앨범을 준비하면서 시간만 흘렀다. 그렇다 보니 수입원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승민은 “아버지는 뇌졸중이 2번이나 오셨고 홀로 일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2007년에 보험 설계사 시험을 봤다”고 고백했다.

직급에 대한 물음에 “합정역 쪽에 스마트 팀 팀장으로 있다”며 보험사 이름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현승민은 “보험 일을 2년간 하다가 2009년에 파닭 사업도 하게 됐다. 사업을 3년간 하고 지금은 안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현승민 어머니의 편지도 공개됐다. 현승민의 어머니는 “이제 아빠도 회복이 됐고, 엄마 일도 줄였으니 앞으로 네 삶에 큰 행복을 주는 음악 인생을 지원하겠다”며 현승민을 응원했고, 현승민은 결국 눈물을 쏟았다.

한편 현승민은 ‘잊었니’를 발표하기 전 이효리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 밝혔다. 현승민은 이효리의 ‘10minutes(텐미닛)’ 뮤직비디오에서 일명 ‘10분 남’으로 출연했다.

사진=JTBC 슈가맨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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