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하정우’
배우 하정우가 영화 ‘신과 함께’ 출연을 확정했다. 초반부터 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배우 원빈과 김우빈의 출연은 최종 불발됐다.
20일 영화 ‘신과 함께’ 제작사에 따르면 배우 하정우는 극 중에서 주인공인 저승사자 강림 역으로 등장한다. 강림은 3인의 저승사자 중 한 명으로, 주인공 김자홍이 사후 49일간 재판을 받는 과정을 대변하는 변호사 역할이다.
하정우의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20일 한 매체를 통해 “하정우가 ‘신과 함께’의 주인공으로 내정돼 있었다. 출연을 확정하고 준비단계에 있다”며 “스케줄을 정리하는 등 마지막 조율이 남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하정우와 함께 ‘신과 함께’ 물망에 오른 바 있는 원빈과 김우빈은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특히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원빈은 이미 약 4개월 전 ‘신과 함께’의 출연을 고사했다. ‘신과 함께’ 제작사 관계자는 이날 캐스팅에 대해 “(원빈의 출연 고사는)오래 전 이야기다. 원빈은 3~4개월 전에 출연을 고사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원빈은 2010년 ‘아저씨’ 이후 5년 동안 연기 활동을 쉬고 있다.
한편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주인공이 죽은 뒤 저승에서 49일간 재판을 받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미스터 고’, ‘미녀는 괴로워’ 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내년 3~4월 크랭크인 목표로 촬영 준비 중이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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