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는 2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들과 만났다.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한 장윤주는 “너무 떨린다. 감사드린다. 좋은 날, 좋은 계절에 좋은 분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장윤주는 “탄자니와와 남아공으로 봉사활동을 갔는데, 떨어져 지내는 동안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자다가 눈을 떴는데, ‘뷰티풀 마인드’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더라.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고,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는 메시지였다”고 설명했다.
장윤주는 “넓고 멀리 가는 것이 결혼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결혼에 대한 안 좋았던 생각들이 그 메시지를 통해서 사라지는 경험을 했다. 닫혔던 문이 열리는 계기가 됐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사진=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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