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현황, 삼성서울병원 20대 간호사 확진 판정..진정 국면인줄 알았더니
‘메르스 현황,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메르스 현황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메르스 확진자가 닷새 만에 추가됐다. 메르스 현황을 보면 지난 4일간 환자가 늘지 않아 진정 국면을 기대케 했으나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확진 판정으로 다시 환자수가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일 삼성서울병원 20대 간호사 1명이 두차례에 걸친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 환자로 추가됐다고 메르스 현황을 발표했다.
메르스 현황 발표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는 메르스 확진자가 입원한 격리병원에서 간호하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메르스 환자는 지난달 27일 1명 늘어난 이후에는 4일 연속 추가되지 않았었다. 이날 환자가 1명 추가되면서 메르스 환자는 모두 183명이 됐다.
환자 추가로 메르스 종식 선언도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게 됐다. 추가 환자가 계속 나오지 않자 일각에서는 이달 내에 방역당국이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하는 것 아니느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와 접촉한 가족을 격리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에서의 접촉자를 찾아내 격리 혹은 능동감시 조치할 계획이다.
사진=서울신문DB(메르스 현황,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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