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생이(KBS2 오전 9시) 동우(차도진)는 영배 일당한테서 삼생(홍아름)을 구출해 동삼제약에 거처를 마련해준다. 한편 인수한테서 삼생과 지성(지일주)에 관한 사실을 알게 된 경자(김도연)는 사기진(유태웅)에 대해 분노한다. 하지만 애써 마음을 누른 채 금옥(손성윤)을 만나 지성을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금옥은 고통스러워 한다.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0분) 결혼한 지 6개월 만에 혈액 투석을 시작한 남편은 길어야 10년이라는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다. 남편의 관심사는 오로지 본인의 건강뿐이었고, 아내는 아픈 남편 대신 홀로 가정을 책임져야만 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아내는 병을 이유로 남편의 역할도, 아버지의 역할도 나 몰라라 해온 남편에게 지쳐 있었는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4월 건강하던 동민이가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향한다. 병원에서는 악성뇌종양이라고 했다. 당시 뇌에 물까지 차 있는 상황이라 급하게 수술까지 했다. 그날 이후 동민이는 병원냄새를 지겹게 맡으며, 방사선 치료로 머리에 손을 갖다만 대어도 고통을 호소했다.
■장수가족 건강의 비밀(EBS 밤 10시 45분) 경기도 수원시의 한 아파트, 유화 냄새 가득한 이곳에는 김학두 할아버지가 살고 있다. 고령에도 캔버스를 칠하는 붓끝이 거침없고 자유분방하다. 그는 여전히 현역 화가로 활동 중인 것. 이제 쉴 법도 하건만 시간만 나면 그림 삼매경에 빠지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털어놓는다.
■가족(OBS 밤 11시 5분) 강원도 영월, 산세 좋은 동네들을 굽이굽이 돌아다니는 트럭 한 대가 있다. 신나는 노래를 틀고 하루에 15군데도 넘게 영월을 휘젓고 다니는 이 트럭의 주인장은 바로 손병철·김애숙 부부다. 3년 전 20년간 운영하던 슈퍼를 정리하고 시작한 만물트럭이 어느덧 산골의 정을 타고 다시 부부의 희망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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