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힙이 차오른다’ 레이스가 펼쳐졌다.
송지효는 지석진에게 “(촬영일 기준으로) 얼마 전에 화이트데이였는데 (아내에게) 뭘 해드렸느냐”고 물었고, 지석진은 “나는 아내랑 기념일을 줄이자고 합의를 봤다”고 했다.
이에 김종국은 “형, 그거 어려운 일도 아닌데 왜 그래요? 부부잖아요. 그냥 손잡고 밥 먹으러 가면 되잖아요”라고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였고, 유재석도 “(사탕은)편의점만 가도 살 수 있는 것 아니냐”고 거들었다.
지석진은 “서로 이해하면서 없는 것으로 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살짝 당황했다.
양세찬은 그런 지석진에게 “결혼기념일은 챙기느냐”고 궁금해했고, 지석진은 “그건 무조건 챙겨야한다. 선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재석 역시도 “나도 (나경은과의) 결혼기념일을 당연히 챙긴다. 그런 게 중요하다. 마음을 담은….”이라고 했고, 김종국은 “결혼기념일 선물에 마음이 중요하냐?, 아니면 가격이 중요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유재석은 “마음과 함께 가격이 듬뿍 담겨있어야 한다”고 했고, 이를 들은 하하는 “마음 따위는 솔직히 필요 없어”라고 현실 대답을 내놔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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