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2011년 5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아내 조 씨를 GPS로 추적하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류시원에 대한 1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류시원 측 변호인은 “아내를 손바닥으로 때리는 폭행은 없었다”며 폭행 혐의에 대해서 부인했다. 하지만 GPS 부착 혐의에 대해서는 “GPS를 부착하고 위치추적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것은 인정한다”고 시인했다.
변호인은 “직업 특성상 장기간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아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일이었다”며 “휴대 전화의 소유자는 피고다. 소유자가 위치 정보를 수집한 것은 위치정보법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조 씨가 제출한 대화 녹취 자료를 두고 공방이 벌어져 판사는 다음 공판에서 해당 녹취 내용을 청취하기로 하고 후에 공판 기일을 정해 조 씨에 대한 증인 심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류시원이 GPS를 부착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류시원, 결국 GPS 부착 혐의를 인정했구나”, “류시원, GPS 부착 이유가 가족을 위해서라니 뭔가 이상하다”, “류시원 다음 재판 결과가 궁금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다음 공판은 7월 18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스포츠서울닷컴ㅣe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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