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부모님을 잘 모시는 효자로 소문이 자자하다. 따라서 결혼 상대를 고를 때도 부모님의 의견이 중요할 것이라는 주장이 대부분이다. 박성종씨는 며느릿감과 관련해 “전적으로 내조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또 최근 배우 김사랑(35)를 비롯해 수많은 여자 연예인들과의 열애설이 날 때마다 “연예인 며느리는 안된다”며 뚜렷한 주관을 밝혀왔다.
우선 김민지 아나운서의 경우 연예인이 아니라는 것에서부터 합격점이라는 평가다. 또 이화여대 서양학과를 나와 ‘재원 중의 재원’으로 유명한 아나운서가 된 점에서도 박성종씨의 마음에 꼭 들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판사 출신 아버지와 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는 어머니 등 집안도 훌륭하다.
SBS에 입사하기 전 KBS N스포츠에서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등 운동선수들의 생활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바탕도 가져 결혼설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박지성도 “내가 사는 삶이 일반 사람들과는 다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이해해 줄 수 있는 현명한 여자가 좋다”고 밝혀온 점도 김민지 아나운서가 박지성의 이상형에 가깝다는 이유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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