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라이징 선’(Rising Sun)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동방신기는 ‘캐치 미’(Catch Me), ‘휴머노이즈’(Humanoids) 등 새 앨범 수록곡을 비롯해 ‘왜’ ‘주문’ 등의 히트곡,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개별 무대까지 모두 26곡을 선사했다.
말레이시아 관객들은 공연 내내 동방신기를 상징하는 펄 레드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했고 한국어 노래를 유창하게 따라불렀다. 또 ‘퍼플 라인’(Purple Line) 무대에서는 보라색 야광봉으로 물들이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앞서 지난 17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는 동방신기의 입국 장면을 보려고 현지 팬들이 대거 모여들어 혼잡을 빚었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도 현지 주요 매체들이 참석해 동방신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동방신기는 이 공연에 이어 일본에서 5대 돔 공연을 포함한 85만 명 규모의 투어를 펼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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