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은 20일 오후 8시 방송되는 ‘택시’에서 함께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방송인 강용석과 출연해 녹슬지 않은 예능 실력을 선보인다. 방송 6개월 차인 강용석은 “유정현의 성공적인 방송 복귀에 일말의 도움이라도 주겠다는 각오로 나왔다”고 밝혀 깨알같은 입담을 과시했다. 이에 옆자리에 앉은 유정현이 곧바로 “자기가 말 다하면서 무슨 도움을 주겠다는 건지”라고 견제해 재미를 더했다.
이어 유정현이 “나의 최전성기는 내가 방송할 때 쭉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자 전현무가 “특유의 여유있는 말투가 공격적으로 치고 들어가야 하는 현 시대의 예능 프로그램과 맞겠느냐”고 받아쳤다. 이에 유정현은 “견뎌내고 말고는 내 일이니까 참견하지 말라”고 다시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녹화 말미에 유정현은 과거 A양과의 스캔들에 대해 적극 해명하며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며 괴로움을 호소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네티즌들은 “아나운서에 강용석씨까지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어떤 모습일까”, “오늘 방송 정말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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