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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불륜 후 신작에서 하차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외신들은 유부남 감독 루퍼트 샌더스(41)와 불륜을 저질렀다 들통난 크리스틴 스튜어트(22)가 최근 캐스팅이 확정된 영화 ‘칼리’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그의 갑작스런 결정에 제작사 측은 역할을 대체할 여배우를 물색 중이다. 스튜어트의 빈 자리는 최근 조니 뎁과 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엠버 허드가 대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뿐 아니다. 스튜어트는 8월 중순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영화 ‘온더로드’ 프리미어 시사회에도 불참한다. ‘대중 앞에 설 자신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스튜어트는 유부남 감독과 불륜을 저질러 한 가정을 파탄 위기에 빠뜨렸고, 공식 연인 로버트 패틴슨과 살던 집에서 나와 또 다른 감독의 집에 머물고 있다는 말이 돌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무엇보다 로버트 패틴슨에게 지우지 못할 큰 상처를 입혀 전세계 팬들로부터 비난받고 있는 상황인지라 공식석상에 나설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스튜어트의 한 측근은 “그는 아직 수많은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설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했다. 시사회 레드카펫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이며 신작 ‘칼리’에서도 하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반면 로버트 패틴슨은 일로 스튜어트와의 일을 잊겠다는 다짐인 듯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자신이 출연한 새 영화 ‘코스모폴리스(Cosmopolis)’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시사회 행사에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15일 미국 아침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튜어트는 2008년 영화 ‘트와일라잇’에서 패틴슨을 만났고 이듬해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하지만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이후 해당 작품 감독인 루퍼트 샌더스와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의해 포착돼 이별의 수순을 밟았다.

문다영 기자

온라인이슈팀 dymoon@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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