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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팝의 아이콘 레이디 가가(Lady Gaga)가 자신의 트위터에 예고한 대로 내한 공연을 확정지었다.

레이디 가가
현대카드는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16번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주인공으로 레이디 가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가는 오는 4월27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통산 두 번째 내한 공연을 한다. 올림픽주경기장은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업계에 따르면 가가는 역대 한국을 방문한 팝 스타 중 최고의 개런티를 받고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가가의 올해 세계 월드 투어의 첫 무대여서 그녀가 또 어떤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이디 가가는 2008년 첫 싱글 ‘저스트 댄스(Just Dance)’와 두 번째 싱글 ‘포커 페이스(Poker Face)’를 잇따라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려놓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어 2009년 발표한 ‘더 페임 몬스터(The Fame Monster)’ 앨범으로 2010년 MTV 뮤직 어워드 8개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해에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팝 보컬 앨범’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두 번째 앨범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까지 포함해 데뷔 후 불과 3년 만에 총 2천100만 장의 앨범을 팔아치웠다.

또 온라인상에서도 활발히 목소리를 내 1천900만 명이 넘는 트위터 팔로어와 4천700만 명 이상의 페이스북 친구를 보유하고 있다.

2010년에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의 인물’에, 작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뽑히기도 했다.

가가는 “이번 무대를 위해 오랫동안 공연을 준비해 왔다”며 “일렉트로 메탈 팝 오페라 콘셉트로 나의 왕국인 ‘킹덤 오브 페임(Kingdom of Fame)’의 탄생부터 화려한 죽음까지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현대카드 측이 전했다.

티켓은 오는 27일 낮 12시부터 현대카드 프리비아(privia.hyundaicard.com)와 인터파크에서 판매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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