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미국 팝스타 마돈나를 스토킹했다가 10년 동안 감옥살이를 했던 정신병자가 정신병원을 탈출해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마돈나 스토커로 유명한 로버트 듀이 호킨스(54)가 수용되어 있던 노워크 메트로폴리턴 정신병원을 탈출한 뒤 종적을 감춰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이 소재를 파악 중이다.

호킨스는 지난 1996년 마돈나에게 “결혼해주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마돈나 집 담을 넘어 들어갔다 경호원이 쏜 총에 맞아 유명해진 인물이다.

당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호킨스는 지난해 경찰과 다투다가 다시 체포됐고 정신이상 판정을 받아 정신병원에 수용돼 치료를 받아왔다.

호킨스는 여배우 할리 베리에게도 죽이겠다고 위협했고 베리가 최근 프랑스로 이민가게 된 이유 가운데 하나가 호킨스의 스토킹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다.

경찰은 호킨스가 정신적으로 굉장히 불안한 상태이며 공격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마돈나에게 호킨스가 정신병원을 탈출해 종적을 감췄다는 사실을 알려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