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유럽 팝시장에 자신들의 이름을 알릴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놓칠 수도 있는 상황이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빅뱅이 ‘2011 EMA’ 후보에 올랐고.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수상자로 선정된다고 해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는 게 가요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지난 5월 교통사고를 낸 멤버 대성이 이에 따른 심적 충격 등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핵심멤버인 지드래곤이 대마초 흡연으로 적발돼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대성과 지드래곤이 시상식에 과연 수상자로 참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게 가요관계자들과 많은 팬들의 의견이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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