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는 개막작인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 상영을 시작으로 오는 22일 까지 11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도 해외 각국의 스타들이 대거 칸을 찾을 예정. ‘미드나잇 인 파리’의 주인공 레이첼 맥아담스. 마리온 코틸라르. 오웬 윌슨 등이 개막식 레드카펫을 장식할 예정인 가운데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로버트 드 니로와 심사위원인 우마 서먼. 주드 로 등 스타들이 총출동해 영화제를 더울 뜨겁게 달군다. 개봉에 앞서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의 조니 뎁. 페넬로페 크루즈와 ‘쿵푸팬더2’의 앤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레드카펫을 밟을 계획이다.
한국영화는 올해 경쟁부문 진출에 실패했다. 대신 비공식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 나홍진 감독의 ‘황해’가 올라 기대를 모은다. 또 학생 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손태겸 감독의 ‘야간비행’. 단편 경쟁 부문에 이정진 감독의 ‘고스트’. 비평가 주간에 문병곤 감독의 ‘불멸의 사나이’. 이태호 감독의 ‘집 앞에서’ 등 총 7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장동건은 ‘마이 웨이’. 전지현은 ‘설화와 비밀의 부채’ 등 각각 주연작을 들고 현지에서 열리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또 심사위원으로는 봉준호 감독이 황금카메라상. 이창동 감독이 비평가주간 심사위원장을 맡아 활약한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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