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최근 송 아나운서가 쓴 ‘자살 암시 글’과 관련, 소동의 책임을 물어 송 아나운서를 진행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 스포츠플러스는 송 아나운서의 하차 여부를 논의한 결과, ‘베이스볼 야’에서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는 제재 대상이 아닌 것으로 결론짓고 퇴사 등 중징계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 아나운서는 동료 김민아 아나운서와 함께 격주로 ‘베이스볼 야’를 진행해 왔다.
송 아나운서는 지난 7일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고 이를 본 유저들의 신고로 직접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또 앞서 자신의 미니홈피에 프로야구 선수와의 2년간의 관계를 상세하게 적은 글이 유포돼 파장을 일으켰다. 송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니홈피 글은 제가 쓴 게 아니다. 워낙 친한 누나동생 사이다.”라고 해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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