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의 소속사 토러스필름의 김연학 대표는 이날 저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나간 얘기지만, 그동안 저에게 무엇보다 힘들었던건 속칭 ‘카더라 통신’이었습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간 인터넷에서는 정우성이 서태지-이지아 사건이 터진 직후 지인들과 의연하게 골프를 치러나갔다는 설, 이지아와 제주도 동반 여행을 떠났다는 설, 괴로움에 드라마 촬영 스케줄을 앞당겨 일본으로 조기 출국한다는 설 등이 나돌았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30일에는 “잠시 머리 좀 식히고자 정우성 씨와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이지아씨는 동행하지 않았으니, 상상의 글은 자제 부탁합니다”라는 글을 올렸지만 정우성을 둘러싼 루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김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정우성 씨가 일에만 전념할 것”이라며 “더 이상의 언급은 불필요한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정우성은 애초 이달 말부터 일본에서 후지TV 드라마 ‘굿라이프’ 촬영을 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촬영 스케줄이 조정되면서 출국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우성과 이지아는 지난 2월 끝난 SBS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정우성은 그러나 지난달 21일 이지아-서태지의 14년간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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