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피겨여왕’ 김연아가 출전하는 2011국제빙상경기연맹(ISU)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를 단독 생중계한다. 지난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며 높은 시청률 등으로 김연아 특수를 톡톡히 누린 SBS는 이번 대회 중계를 위해 주말 황금시간대 드라마 편성을 대폭 조정했다.
김연아가 출전하는 여자 쇼트는 29일 오후 8시50분. 여자 프리는 30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다. 이 시간대에 방송하는 주말극 ‘웃어요 엄마’ 후속 ‘내 사랑 내 곁에’의 첫방송은 일주일 뒤인 5월7일로 미뤘고 주말 오후 9시50분대에 방송하는 ‘신기생뎐’은 30일 방송을 쉬고 5월1일 오후 8시40분부터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아울러 SBS가 야심차게 준비중인 리얼리티프로그램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가제)가 급물살을 타게 된다. 당초 5월22일부터 SBS ‘일요일이 좋다- 영웅호걸’ 후속으로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제작진은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에게 어떤 심리적인 부담감도 주고 싶지 않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이스쇼가 끝난 5월초 이후 만나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사항을 의논해서 방송시점 등을 확정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SBS는 ‘키스 앤 크라이’를 위해 일산 SBS제작센터 스튜디오에 아이스링크를 지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일반인들과 대결을 펼칠 연예계 스타 김병만. 손담비. 아이유. 유노윤호. 크리스탈. 박준금. 이아현. 서지석도 피겨 스케이트 연습에 한창이다.
조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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