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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김한정호 감독의 ‘청아’가 제9회 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고 이 영화의 제작사 대흥엔터테인먼트가 26일 밝혔다.

보스턴국제영화제 측은 ‘청아는 드라마가 있고, 슬픔이 있는 독립영화이며 이러한 감정을 자극하는 영화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고 제작사가 전했다.

보스턴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청아’는 김세인 주연의 영화로, 아버지를 봉양하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세상이라는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청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올 11월께 개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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