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국내 팬 900여명과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8개국 팬 5000여명이 참석했다. 개그맨 신동엽과 탤런트 한은정이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는 2시간여 동안 송승헌의 영상 메시지. 편지낭독. 톱스타들의 영상 메시지. 질의 응답. 노래 등으로 진행됐으며 송승헌의 웃음과 몸짓 하나에 팬들이 열광했다. 송승헌이 주연한 KBS 드라마 ‘가을동화’와 ‘여름향기’를 연출한 윤석호 PD와 절친한 후배 소지섭 등이 행사장을 찾아 송승헌을 격려했다.
송승헌은 ‘가을동화’에 삽입됐던 ‘기도’를 불러 팬들의 앙코르 요청이 쏟아지자 고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열창했다. 그는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과 다시는 헤어지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만나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1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가수 SG워너비. 바이브 등이 참가해 콘서트 형식의 팬미팅을 열었다. 송승헌은 군 입대로 출연이 무산된 SBS 드라마 ‘슬픈연가’의 삽입곡 ‘십년이 지나도’를 불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송승헌의 아시아 팬미팅은 아시아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 인터넷판은 18일 “송승헌이 제대후 가진 첫 팬미팅에 배용준을 능가하는 사상 최대규모인 3500여명의 일본 팬들이 방한했다”며 “송승헌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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