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영된 8회에서 송혜교(22)가 기습적으로 비(22)에게 먼저 사랑고백을 한 뒤 비와 김성수가 모두 적극적으로 ‘송혜교 잡기’에 나섰다. 일단 비는 9회에서 송혜교에게 헛구역질 요령을 알려주며 ‘임신 연기’를 강요한다.
너무도 엉뚱한 제안에 황당해하는 송혜교에게는 이유를 알려주지 않지만 이런 연기를 강요하는 비의 목적은 단 하나, 송혜교에게 푹 빠진 김성수의 마음을 단번에 돌리고 싶은 욕심에서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라이벌인 김성수는 비의 이런 얕은 수에 쉽사리 넘어가지 않는다. 오히려 비와 송혜교가 계약결혼을 했다는 결정적인 단서를 잡고, 송혜교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결국 11일 방영되는 9회 끝부분에서 김성수는 비에게 “나 한지은씨(송혜교) 너한테서 뺏어오기로 했다”고 비장한 목소리로 전면전을 선포하기에 이른다.
연출자인 표민수 PD는 “이제부터 러브라인 구도와 상황이 한층 복잡해진다. 앞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급격히 달라지는 송혜교와 비의 감정선을 더욱 섬세하게 그려갈 생각이다”라고 중반 이후 연출 방향을 밝혔다.
방영 3주 만에 가볍게 시청률 30%대를 넘긴 ‘풀하우스’는 4주째인 8부에서는 자체 최고시청률인 33%(전국기준·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했다. 휴가기간임에도 시청률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본격적인 송혜교 쟁탈전이 벌어지며 긴장감이 높아지는 다음주에도 시청률 고공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풀하우스’ OST 앨범도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극심한 음반계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지난달 19일 앨범이 발매된 후 현재까지 3만장이 넘게 팔렸고, 벨소리와 통화연결음 서비스도 각각 20만건과 40만건을 넘겼다.
최효안기자 a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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